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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.03.31

연애/MM2017. 8. 21. 17:04

운명이라고 말하기엔 내가 너무 닳았어. 현실적으로 만나며 생기는 문제들은 운명 같은 똑닮은 두사람이어도 극복이 어려울 때가 많다는걸 알기 때문에.. 똑같은 놈이라고 생각하게 하지마. 제발.

2017.03.22

연애/MM2017. 8. 21. 17:03

너를 보낼 때 울지않을 수 있는 상태이길. 부디, 지금과 같은 마음이길.

2017.03.11 사모했던 선생님께

기록/문득2017. 8. 21. 17:02

선생님, 잘 지내고 계세요? 선생님께 마음을 품었던게 아무 것도 모르던 중학생때 였으니 시간이 정말 많이 흘렀네요. 저, 정말 그 때는 앞뒤 안가리고 마음을 다 내비쳤던 것 같아요. 지금은 그런거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다쳤고, 변했어요. 그 때의 선생님 나이가 지나고 보니, 선생님 눈에 제가 어떻게 비춰졌을지 조금은 알 것 같아요.선생님도 분명 저와 같은 상처를 몇번 경험 했던 상태였을텐데 아무것도 모르는, 거의 백지와 같은 아이 하나가 아무 것도 계산하지 않고 마음을 드러내는게 신기 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. 당돌해 보이기도 하셨겠죠. 그리고 또 자신은 할 수 없는 것들이니 대단하고 부럽기도 하셨을 것 같구요. 저보다 한 참 인생 선배로써, 너도 겪어보면 다 안다. 이런 것 들은 순간의 ..

2016년 9월 13일 위대한 개츠비

기록/문득2017. 8. 21. 16:59

2017.03.03

연애/MD2017. 8. 21. 16:57

몸이 좋지 않기 때문인지, 땀으로 이불을 적시며 자다 깼다. 대충 땀을 닦아 내고 다시 잠들었는데, 꿈에 당신이 나타났다. 모든걸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로 한 모습으로 억지로 참아 내는게 아니라 갑자기 득도한 사람 처럼. ... 괜찮은거냐고 제차 확인 했지만, 내 질문이 무색하게 당신은 정말 온화한 모습을 보였고 우리는 정말 행복했다. 실제 당신과 함께 했을 때, 사람들 시선 때문에 내 입술을 여러번 피해냈던 당신인데 지난 꿈 속에서는 팔짱끼고 길을 걷다 가볍게 입을 맞추는게 자연 스러웠다. 서로가 정말 좋아 죽겠다는 듯 눈 빛 부터 달랐고, 모든게 따뜻했다. 당신 팔을 베고 품에 안겨 누웠을 때 이게 제일 그리웠다고 이야기 하니, 본인도 이것 저것들 때문에 생각이 많이 나서 힘들었다며 여러가지를 이야기해 ..

2017.02.17

연애/MD2017. 8. 21. 16:56

이렇게 힘든시기에 내 손을 놓아버린 당신이 야속하기도 하고, 당신까지 마음 쓰이게 할 일 없어 오히려 잘 됐다 싶기도 하고. 곁에 있었음 큰 힘이 됐을 텐데 싶다가,당신이 곁에 있어봤자 날 밀어 붙이기 밖에 더 했겠나 싶기도 하고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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