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밀의 문

기록/문득2017. 8. 21. 16:20

내가 나를 함부로 해도 당신은 나를 함부로 하지 않았으면, 내가 나를 아끼지 못 해도 당신은 나를 아껴 주었으면,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 해도 당신은 나를 사랑해 주었으면 합니다.

기록/문득2017. 8. 21. 16:19

나는 상대가 처음과 같지 않아 질 때, 날 100프로 사랑하는 것 같지 않을 때, 그 때 부터 상대를 믿지 못하고 안좋은 쪽으로 상상하며 의심하게 되는 것 같다. 그냥 이게 나다. 긴 시간 같은 굴레를 벗어나려 애써봐도 그냥 내가 이런 사람인 것 이다. 상대가 변치 않고 꾸준히 날 100프로 사랑해 주면 돼. 처음처럼 하면 돼. 그거면 되는데, 다들 이게 그렇게 어렵니?

기록/문득2017. 8. 21. 16:13

당신이 내 옆에 꼭 붙어 떨어지지 않았으면, 매일 매일 지겨울 만큼 함께 했으면,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소홀해질만큼 나만 봤으면, 내가 없으면 이 세상 살아갈 의미가 없다는 듯 매우 간절했으면, 만약 우리가 헤어져 몇년 몇십년을 떨어져 있게 된다 해도 나만을 기억하고 그리워 해줬으면, 우연히 혹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기다렸다는 듯이 반겨 주었으면, 그렇게 오래 오래 영원히 애틋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했으면, 당신과 나로만 세상이 가득 찼으면,

기록/문득2017. 8. 21. 16:11

음성으로 뱉는 말보다, 글로 전하는 말이 더 농도 짙은 진심이 담겨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아. 찰나의 진심을 순간 뱉어내는게 아닌, 몇 번을 되새기며 다시 생각하고 고쳐쓰는게 글로 전하는 말이야. 나한테는 그래. 그래서 나에게는 편지나 이메일, 장문의 메세지가 소중하고 감사해.